남원시 23개 읍면동이 마을공동체 중심의 돌봄조직 활성화를 꾀하고 각 마을의 특색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을복지계획 수립에 나섰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금동을 시작으로 관내 23개 전 읍면동이 마을복지계획단을 모집하고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마을복지계획단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부 읍면동에서는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남원시농촌신활력추진단 등 중간조직과 협업해 추진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우리동네 복지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1월‘읍면동 복지기능 강화 지원계획’을 수립해 관내 23개 읍면동의 맞춤형 복지인력을 당초 59명에서 104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남원시의 긴급복지대상자는 2530명, 정신장애인 2757명, 노인취약가구 7899명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주민은 2만3430명에 이른다.
조환익 주민복지과장은“마을복지계획 수립을 통해 남원형 커뮤니티 케어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의 자생력을 촉진하여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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