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라북도에서 주관한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의료급여사업 발전과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의 보건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 부상, 출산)에 대해 진찰, 진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남원시는 코로나19상황에서도 개인별 상담을 실시, 의료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자가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해 수급권자 스스로의 건강관리 능력과 잠재적 의료과다 이용예방에 큰 효과를 보았다.
특히 숙식만 하고 있는 요양병원 장기입원자 30명을 사례관리를 통해 25명을 퇴원시켰으며,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고위험군대상자 160여명을 개입하여 전년대비 의료급여일수 4%감소(5,483일)와 진료비 27%(4억1천만원)를 절감하는 추진성과를 거두었다.
조환익 주민복지과장은“생활이 어렵고 치료가 필요한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이용을 최대한 보장하하며 일부 수급자의 무분별한 의료이용을 최소화하고 건강증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앞으로도 의료급여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밀착형 사례관리를 펼쳐 개개인의 약물오남용 방지하는 등 수급자의 자가관리능력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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