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쯔쯔가무시증 감염 우려가 높아감에 따라 진드기 물림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경작지 주변의 풀숲에 분포하고 있는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데 10~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9~18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가피, 발진, 근육통 등의 다양한 전신 증상을 나타낸다.
의심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함에 따라 감기몸살 증세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이를 위해서는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하고, 귀가해서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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