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일부터 5월 한달 간 코로나19 재난대상자 비대면 힐링 캠프‘마음으로 떠나는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확진자 및 격리자가 된 재난대상자들이 격리 해제 이후 심리적 어려움(고립감 및 소외감, 죄책감, 감염으로 인한 낙인 불안, 불면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사후관리 및 심리지원을 위한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프로그램은 남원시 코로나19 완치자와 격리자(해제자) 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신건강 자가검진 및 1:1 심층상담 ▲음악요법(칼림바 만들기 및 연주) ▲원예요법(테라리움 만들기 및 반려식물 카우기)을 실시해 대상자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방 테라피(심신안정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 및 명상 연습)등으로 구성, 확진자 및 격리자들이 차후에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적극적으로 풀어준다는 방침이다.
이순례 보건소장은“코로나19 재난대상자들은 일상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