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7일 경북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구토,설사)등을 나타낸다.
쯔쯔가무시증과는 달리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12~47% 정도)이 높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비율이 높아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귀가 시에는 목욕하고, 옷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순례 보건소장은“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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