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남원시청 민원실과 남원시 청소년 수련관에 무인정신건강검진기(키오스크)를 설치해 비대면 마음건강 검진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의 우울감과 불안감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면 상담을 우려하는 지역주민에게 더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제공 동의 후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우울, 스트레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살위험, 중독문제 등에 대해 검진할 수 있으며 검진은 3~5분 정도 소요되고 검진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출력해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 정신건강 주의군 및 위험군으로 나온 시민은 상담에 동의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층 상담과 치료연계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비대면 방식의 무인정신건강검진기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코로나 블루 극복은 물론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자살예방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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