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산내면에 반선보건진료소를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어촌 보건의료 취약지역 보건진료소 제도가 도입된 80년대 이래 40여 년 만에 신설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면 단위로는 유일하게 보건진료소가 없고, 산악지역이면서 의료 접근성이 가장 취약해 산내면에 보건진료소를 신설하려 여러 차례 시도하였으나 그동안 국립공원지역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었다.
이에 시는 지대한 관심과 다각적인 노력으로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비 등 476백만 원을 확보해 반선보건진료소를 신설하게 되었다.
반선보건진료소는 진료실과 건강증진실을 갖춘 연면적 150㎡ 규모로 관할구역은 산내면 내령리, 부운리, 덕동리, 장항리 등 4개리이고, 관할구역에는 609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연초부터 시설물 사용승인, 「남원시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 요양기관 현황신고, 정보시스템 구축 등 보건진료소 개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자 진료는 2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하게 되며, 5월 중순부터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매일 근무한다.
주요기능은 환자 진료, 예방접종, 각종 보건사업 등 이며, 보건진료소는 리 단위에 설치되어 있는 행정기관의 최일선 조직으로 지역 주민들과 동고동락을 함께하는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기도 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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