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거주 난임 부부의 진단 검사비를 지원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난임 조기검사와 진단을 통해 치료시기를 앞당기고 건강한 출산 및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난임 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 사업을 첫 도입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대상은 남원시에 주소를 둔 부부 중 1년 이상 계속 거주자 가운데 법률혼 또는 사실혼 부부 50쌍이다.
전국 정부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검사한 난임 진단 검사비 중 발생한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부부당 최대 30만원(1회에 한함)까지 지원한다.
검사항목은 기초검사, 호르몬검사, 경관점액통과검사, 난관조영술, 정액검사 등이다. 난임 진단과 관계없는 항목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검사 완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며 2021년 검사자에 한한다.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 내역서, 통장사본,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남원시보건소 1층 모자상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보건소(063-620-7942)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으로 난임 사실을 조기에 인식하고 치료시기를 앞당겨 저출산 극복에 도움을 주며 안심하고 임신·출산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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