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26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는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 토, 설사)등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이 없으며, 쯔쯔가무시증과 달리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12~47%로 높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숲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하며, 외출 후엔 몸을 꼼꼼히 씻어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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