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드림스타트가 16일부터 드림스타트 전체아동에게 영양제를 지급하고,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과 등교 제한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보통의 가정에 비해 충분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저소득가정 180명의 아동에게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함이다.
남원시 드림스타트는 실제로 9월 한 달 동안 집중 모니터한 결과 학교를 가지 않거나 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날은 인스턴트식품이나 조리가 편리한 요리로 끼니를 대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에 남원시 드림스타트는 해마다 저체중아동을 선별하여 면역체계를 높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24개월 미만의 영아를 제외한 모든 아동에게 영양제를 지급함과 동시에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영양제를 지급한다는 소식을 접한 한 가정에서는“코로나19로 오랫동안 일을 쉬어 식탁이 부실했었는데, 이럴 때 영양제 선물을 받게 돼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참 필요하고 반가운 선물 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순복 여성가족과장은“다가오는 겨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는 이때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며 "지역사회에서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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