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허약노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인력이 가정방문을 통해 근육감소 예방을 위한 근력강화 운동 지도 및 영양교육을 7월부터 집중 실시한다.
보건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으로 노인들이 집안에서의 생활이 많아짐에 따라 우울감이 증가하고 특히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통한 건강생활실천 운동이 중단됨에 따라 근감소증으로 인한 신체 기능장애 및 낙상 예방을 위해 가정방문을 집중 실시하게 됐다.
근감소증은 근육 섬유의 수 및 단면적의 감소로 인한 골격근 감소를 의미한다. 즉 노령화에 따라 동반되는 근육량 및 근력의 감소와 더불어 보행속도 등 신체기능의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근감소증의 원인은 다양하나 운동량의 감소와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는 단백질 섭취량이 주요 원인으로 단백질·호르몬·비타민 결핍은 신체기능장애, 낙상위험을 높여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보건소는 집안에서 쉽게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지압로프를 활용한 운동법을 제작하였으며 영양교육 자료도 제작·배포하여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한다.
특히 방문보건인력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허약노인 등을 대상으로 시범을 통해 교육, 지도한다.
방문보건사업 인력으로 간호사는 건강문제 스크리닝, 건강측정을 통한 상담 및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통합적 건강관리를 위해 대상자의 건강문제별 접근 및 물리치료사 및 영양사가 1:1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력강화 운동 및 영양교육을 받은 대상자는“방문 간호사가 건강측정도 해주고 말벗도 해주는 것도 너무 감사한데 운동법도 직접 알려주고 몸에 좋은 음식도 쉽게 설명해주니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순례 보건소장은“나이가 들면서 근골격계는 자연스레 감소되며 이는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근육량과 근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남원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어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더 좋은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