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순례)는 치매 고위험군 1만300여명에게 특별한 초대장을 발송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75세 이상 독거노인, 만 75세 진입자 및 전년도 검진 결과 인지저하자 등 10,343명에게 다홍색으로 특별 제작한 봉투에 치매검진 안내문을 넣은 우편물을 보내고 있다.
안내문은 큼지막한 글씨로 치매검진을 해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짤막한 안내로 구성되어 있다.
치매는 검진부터 투약 등 치료관리가 조기에 이루어질수록 효과가 큰 질환이다.
예년에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통해 치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기초(선별)검사를 진행하는 등 치매조기 검진이 비교적 쉽게 다수의 사람들에게 이루어졌으나,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치매에 대한 교육은 물론 간단한 정보도 제공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받는 순간 한눈에 들어오는 특별한 우편물을 자체 제작하여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 안내를 시작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지금은 코로나 19로 모든 보건사업의 방향을 새로 모색해야 하는 시점으로, 치매는 조기검진이 중요한 만큼 더 다양한 방법을 찾아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