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2일 운봉읍 매요마을과 보절면 벌촌마을 등 총 300가구에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을 배부했다.
농촌지역에서 자살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 충동적 자살을 사전에 예방할 목적으로 한국 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남원시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및 관리사업을 2015년부터 진행해왔으며 년 1회 이상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보관함 사용을 지원해왔다.
또한, 보급 이후 관리가 더 중요한 만큼 모니터링시 우울선별검사 및 고위험군 등록관리, 정신건강관련 상담 등을 진행하여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농약안전보관함에는 잠금장치가 있어 충동적인 농약음독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되며,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1393)를 부착해 언제든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순례 보건소장은“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분위기 조성에 힘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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