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2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제2노인복지관 건립공사에 관한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제2노인복지관 건립공사는‘어르신이 행복한 남원’만들기의 일환으로 시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이환주 시장을 비롯해 곽철곤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장, 서철승 남원시 노인복지관장, 지역노인회장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개최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에 대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일정 등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원지역은 노인 인구가 2만 2천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7%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동북권에 건립될 제2노인복지관이 노인복지의 양적 증가 못지 않게 어르신들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복지 욕구를 수용해 수준 높고 품격 있는 노년기의 구심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제2노인복지관은 남원시 동북권 고죽동 소재 남원농업협동조합 통합경제사업장 단지 내 4180㎡부지에 총 90억원을 투입해 취미 프로그램실, 경로식당, 강당 등을 갖춰 지상 4층 32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공사를 착공해 2021년 하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이번에 건립되는 제2노인복지관으로 어르신들을 여가프로그램 이용 기회가 늘어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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