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환자(60대 여성, 집주변에서 나물채취)가 발생했다.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6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SFTS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등산, 나물채취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비율이 높고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11월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인들은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SFTS 진단에 유의하고,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이순례 보건소장은 "전국적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089명(사망자 215명)의 환자가 발생한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완화시기로 야외활동 시 특별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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