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최근 초여름 날씨를 보임에 따라 예년에 비해 미리 모기유충 구제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보건소는 유충 서식 가능성이 높은 정화조, 공중화장실, 하수구, 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해충이 발생하는 하수구 맨홀 뚜껑에 방충망을 설치했다.
유충구제는 모기유충 1마리 박멸로 성충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성충구제에 비해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모기개체수를 줄여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남원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물이 있는 곳은 어디나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으므로 집근처에 모기가 산란할 수 있는 고인물이 없도록 주변환경을 청결히 하고 방충망도 미리 정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이달 중순부터 유원지, 산책로를 중심으로 95대의 친환경유인해충퇴치기를 가동, 야간에 야외 활동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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