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저소득층 정신질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혓다.
보건소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발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응급상황 입원 및 퇴원 후에도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중위소득 65% 이하(4인가족 기준 월 308만원)인 환자다.
지원은 응급·행정입원 치료비, 발병초기 정신질환 치료비, 외래치료지원 치료비 중 본인일부부담금 뿐만 아니라 사례관리 및 주간재활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환자 또는 보호자는 환자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며,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 의료기관은 해당 기관 소재지 관할 보건소에 치료비를 청구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정신질환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치료 중단 환자나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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