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노인여가시설 경로당 492개소를 통해 노인복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잠정적으로 관내 모든 경로당을 폐쇄하고 있으나, 시는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며 경로당 사용 공백기를 이용해 시설개선, 장비보강 등 경로당 기능보강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남원시는 먼저, 올해 노후 경로당 개축, 시설개선 및 장비보강에 12억8천3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준공이후 30년 이상된 경로당은 해마다 순차적으로 개축하고 있으며 노후 경로당 시설개선 및 장비보강 등 경로당의 기능을 향상시켜 늘어나는 노인복지수요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의 생활위생 및 건강증진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2월 우리시 모든 경로당에 방역을 마쳤으며, 현재 폐쇄중인 경로당의 개방에 맞추어 다시한번 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의 기능 및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이미지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남원시는 기존의 현판에서 벗어나 세련된 디자인의 현판으로 교체해 경로당을 세련되고 활기찬 이미지로 바꾸고 실내에는 방향제를 보급해 향기가 있는 경로당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우리시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있어 노인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으며 노인인구가 가장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인복지 정책을 준비하는 한편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는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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