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 4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가정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27일 남원사회복지관, 남원시노인복지관, 지리산노인복지센터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대표, 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찾아가는 이동빨래방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과 차량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세탁서비스 관련 활동을 상호 협력·지원하는 동시에 취약계층들에게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협조로 연 4회‘이동빨래서비스’를 시행해왔으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자 2020년 본예산에 차량구입비를 반영, 최근 세탁기와 건조기가 내장된 차량을 제작, 구입했다.
구입한 빨래차량은 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가 내장된 2.5톤 탑차로 살균과 원단 보호기능 등의 성능도 갖추고 있다.
1회 세탁 시 대형빨래 5 ~ 6장 정도의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구입한 빨래차량으로 앞으로 120여개 마을을 방문해‘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을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120민원봉사대‘찾아가는 현장민원’추진과 병행, 빨래감 수거, 세탁, 건조 후 전달해 드리는 체계로 생활지원사 가사서비스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환주 시장은“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책임지는‘120민원봉사대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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