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시민들의 방역활동을 돕기 위해 방역 장비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소독용 분무기 대여와 소독약품을 무상으로 교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당장 시는 2월부터 관공서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소독약품을 배부해 왔다. 다수가 밀집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손 소독제도 제공했다.
앞으로 사회복지시설과 PC방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환경 소독제와 손 소독제를 나눈다.
또 시는 시민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소독장비도 빌려준다. 이를 위해 방역소독기 35대를 구비했다. 희망 시민은 남원보건소에 예약한 후 사용 방법과 안전 교육을 받고 대여하면 된다. 무게가 가벼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역 소독기의 임대 기간은 하루다.
시는 방역 소독기를 임대한 시민들에게 소독약품도 무상 교부한다. 소독약품은 1대 200 비율로 물과 섞어 사용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중이용시설 및 시설에서도 자체 방역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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