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3월 중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을 위한“생명사랑숙박업소 일산화탄소 감지기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관광객이 주로 머무는 터미널주변과 자살 다발 지역에 위치한 6개의 숙박업소를 생명사랑 숙박업소로 지정하고, 객실에 30개의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했다.
생명사랑 숙박업소는 1인투숙객 또는 장기투숙객의 자살시도·자살행동에 대한 위험성을 관찰하고, 자살시도가 있을 시 신속하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해 가스중독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자살위험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이 매우 필요함으로 번개탄 판매업소 21개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해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올해에도 일산화탄소 감지기 수를 더욱 늘리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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