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가 시청 민원실에서 시민의 정기적인 혈관 건강관리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오전에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전년도에 이어 4년 연속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 누구든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건강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2019년도 총 참여자 378명 중 고혈압‧당뇨 유병자 88명, 질환 의심자 77명, 질환 전단계 96명을 조기에 발견하여 병의원에 치료 연계하고, 건강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만성질환 중 고혈압과 당뇨병은 인구집단 내 질병부담이 큰 대표적인 질병으로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6.9%, 당뇨병은 10.4%이며, 동일연도 사망원인 2, 3위를 차지하는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주요선행질환이기도 하다.
또한 인구의 고령화, 생활환경의 변화 등으로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향후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출처 : 2017 국민건강통계, 사망원인통계연보)
늘어나는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수에도 불구하고 질환 관리 수준은 저조한 실정이며, 30~49세 젊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고혈압 인지율‧치료율‧조절률이 모두 50% 미만이며, 당뇨병 환자 중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모두 조절되고 있는 환자는 8.44%에 불과하여 정기적인 측정 및 교육과 같은 질환관리가 필요하다.(출처 : 2019 보건복지부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시범안내)
보건소 관계자는“혈관건강은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아 평소 자기혈관 숫자알기(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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