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한부모가족에게 양육비 부담 경감과 건강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20년 신규 사업으로 가족여행 경비, 반찬 구입비, 고등학생 학원비, 가족사진 촬영비, 임대료를 지원하는‘소원을 말해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 관내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지원을 희망하는 서비스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수혜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가족여행, 학원비, 반찬지원, 가족사진 촬영비, 임대료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여건이 되지 않는 취약한 한부모 가족의 특성상 화목한 가족관계와 건강, 학업능력 향상 등 부수적인 기능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남원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이하 건강가정지원센터) 사업을 위탁하여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남원시청과 건강가정지원센터는‘소원을 말해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나선다.
1가구당 20만원을 지원하며 5개의 서비스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1인당 연 20만원 한도 내에서 5개 서비스 프로그램 참여가능)
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복지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해 사업 추진에 반영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다양한 가족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속 건강한 가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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