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시민 맞춤형 명품 보건사업 추진으로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에서 주최한 각종 사업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보건사업 통합 성과대회 우수상을 비롯한 14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그동안의 노력을 결과로 인정받았다.
엄마 뱃속부터 시작되는 보건사업은 신생아,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장년, 노인을 거쳐 사망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며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함은 물론 흡연, 음주, 고혈압, 고지혈증, 치매 등 질환별로 수요자 입장에서 남원시만의 독특한 특수시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사업으로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전화를 시민대표로 시장이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출산가정에는 출생축하금 지급과 산모신생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아기 갖기를 소망하는 난임가정에는 한방치료와 인공수정, 체외수정 시술비를 109명에게 지원해 20명이 성공했으며 어린이에게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손 씻기부터 구강보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에게는 흡연 및 음주예방과 체중조절 및 규칙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활기찬 노년기를 영위하도록 경로당과 마을회관 287개소에서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인간으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웰다잉 문화조성사업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395명이 등록했다.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교육, 진드기 기피제 36,774개 배포,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23,321명에게 적기에 건강검진을 받으실 수 있도록 매일 전화로 검진을 독려해 보건복지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및 한랭·온열질환 감시사업과 전라북도 건강검진사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질환별 관리사업으로 금연사업은 흡연자 970명에게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랑의 광장, 남원예촌, 춘향테마파크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등 폭넓은 금연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흡연율이 2014년 18.5%에서 16.9%로 감소되는 성과가 있었으며 전라북도 금연사업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남원시의사회, 약사회, 건강보험공단, 남원시의료원 등 7개 기관과 지역케어협의체를 구성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고혈압·당뇨 건강교실을 118회 운영해 혈압·혈당 인지율 및 치료율 향상에 기여했다.
치매예방관리사업은 진단서비스 제공으로 치매를 조기발견하고 고위험 치매환자에게 사례관리, 쉼터 운영 확대, 치매치료비 확대 지원을 통해 지원 대상자가 전년대비 45% 증가하는 등 남원시만의 특색사업을 추진해 전라북도 치매 관리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신질환자 보호 관리를 위해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 위험 환경개선을 위해 농약 음독 자살예방 및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추진해 생명사랑 문화 조성에 노력한 결과 전라북도 정신건강사업 및 일산화탄소 중독예방 캠페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했으며 방역소독과 해충유인퇴치기 87대 가동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는 친절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매월 둘째주·넷째주 화요일마다 직원들이 아침 일찍 출근해 업무공유를 위한 티-타임을 가져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식품 및 공중위생 친절·청결 우수업소 11개소를 선정해 시장 표창과 표지판 부착으로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2019년 한 해 동안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 전반에 걸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통합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치매관리사업 등 14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앞으로도 남원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예방사업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시민이 만족하는 더 새롭고 건강한 남원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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