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하루 평균 15~20명이 치매상담과 검진을 받고 있으며, 이중 약 40%가 치매초기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실종방지를 위한 인식표 발급 및 사전지문등록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치매치료비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120% 이하자 소득기준 충족자에 대해서만 치매약값 및 병원진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월3만원이내에서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소득수준 제한 없이 모든 치매환자에게 지원해 지원받는 인원이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또한, 치매환자 가족을 위해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자 치매가족을 위한 가족카페를 운영하고, 상담을 통해 돌봄 부담분석을 받을 수 있고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는 가족이 가장 힘들어하는 질병 1위에 뽑힐 만큼 가정의 부담이 되는 질병이다. 이에 남원시는 치매환자 및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시는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치매안심선포식','치매극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펼쳐왔다.
이뿐만 아니라 치매상담, 치매조기 검진, 치매진단, 치매환자와 가족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찾아가는 치매상담, 예방교실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을 하며 관련 서비스 안내 및 제공기관을 연계하는 치매통합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환주 시장은“치매는 무서운 병이지만, 미리 검진하고 대비하면 예방할 수 있다”며“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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