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가 올해부터 임신부까지 확대돼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임신부는 모두 접종이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국가사업으로 시행하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6개월∼12세 어린이 였다. 올해부터는 여기에 임신부가 포함돼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받게 됐다.
보건소에 따르면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사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도 상존해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돼 인플루엔자 감염 보호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임신부 무료접종 관내 지정 병·의원은 남원의료원, 김문준이비인후과의원, 김진수소아청소년과의원, 이소아청소년과의원, 미래연합의원, 참조은산부인과의원 등 6개소다.
한편 남원시보건소는 자체적으로 관내 주민등록자 중 만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 본인, 다문화가족 부부와 가족, 한부모가족에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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