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10월 2일 사랑의 광장에서 치매예방 및 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함께 극복하기 위한 남원만들기인‘아름다운 동행’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치매환자를 오랫동안 돌본 가족의 공로를 위한 시상도 준비해 치매환자는 인간으로서 존중 받고 지역사회에서 같이 어우러져 살아가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특히, 남원시는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당당히 치매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치매어르신 부부 8쌍에 대한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해 자신들이 살아온 인생의 소중한 기억을 되찾아 주고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한다.
또한, 시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치매예방·정보·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치매극복을 위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치매환자 돌봄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치매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시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치매안심센터를 보건소 내에 개소하고,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서 관리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소득에 상관없이 치료에 필요한 치료비와 조호물품을 확대 지원해 치매환자 보호와 가족의 경제·심리적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
또한 치매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쉼터를 센터 내 뿐만 아니라 교통 및 접근성의 문제로 이용하지 못하는 읍·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권역 치매쉼터를 전라북도 최초로 운영 중이다.
이순례 보건소장은“치매에 대한 조기검진과 다양한 예방 및 관리 서비스로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