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이 다음달 개소한다.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덕)는 지난 1일 노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사회복지관, 노암동 마을모임 관계자 등 10여명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만들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201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남원시는 지난 2018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시민의견에 따라 노암동 한신아파트 타동 2층 옛 경로당 자리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열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3월‘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6,0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확보, 현재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을 단장하고 있다. 공간 단장은 이달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다음달에는 제1호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동육아나눔터 운영과 관련한 여러 의견이 오갔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아이들의 감각을 일깨우는 다채로운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평일에 공간 이용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의 사정을 고려해 주말에도 운영했으면 한다’는 등 세부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지자체와 중앙정부, 민간기업, 시민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