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지난 21일 남원수퍼마켓협동조합,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명사랑실천가게’임을 알리는 현판 및 안내문, 스티커와 봉투 등을 제작하여 보급하며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핫라인(희망의전화 129)이 삽입된 봉투에 담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3년 남원시 자살통계에 따르면 번개탄 등을 이용한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자는 목맴, 음독에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된 21개 수퍼마켓 대상으로 월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주민의 올바른 번개탄 사용을 위한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생명존중 문화 조성 확산에 힘써 나가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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