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6월초부터 무더위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취약계층노인을 대상으로 폭염대책을 마련하고 9월말까지 독거노인 안전대책에 나선다.
시는 먼저 안전 확인이 상시 필요한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1,860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수시로 안부 전화를 걸고, 주1회 이상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23개 읍면동에 62명이 배치돼 1인당 30명을 관리하고 있다.
마을별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무더위쉼터 이용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에게 폭염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과 폭염기간 동안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폭염발령 시 낮 시간 밭일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후 12시~17시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로 지정, 이·통장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갖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노인일자리 노노케어 서비스로 취약노인 294명에게 주3회 안부확인 및 말벗 지원, 노인돌봄종합서비스로 거동불편 어르신 300명에게 신변활동 지원, 응급안전알림서비스사업으로 독거노인 148가구, 중증장애노인 52가구에 화재․가스감지센서 설치 운영 및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또한, 경로당 491개소에 10억원의 냉난방비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폭염경보 발령 시 재난문자시스템(CBS)에 등록된 독거노인생활관리사에게 재난문자안내 서비스를 제공, 돌발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신속히 연락,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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