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지난 3월부터 오는 9월까지 읍면동 23개소에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튼튼혈관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튼튼혈관 건강교실은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사와 체조강사, 영양사, 간호사 등의 전문인력이 투입돼 만성질환 및 퇴행성 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신체활동 및 식생활 등 올바른 건강행태에 대한 교육, 건강측정(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통한 상담·교육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7년 기준, 남원시 고혈압 진단경험율은 28.8%, 당뇨병 진단경험율은 10.6%(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로 3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당뇨병 진단을 받는 유병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의료비 급증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며, 심장질환·뇌졸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원인이 돼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므로 예방 및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치료와 적절한 신체활동, 영양섭취, 금연절주 등의 건강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며 "고혈압·당뇨병 환자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건강교실에 참여가능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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