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최근 서울·경기지역에 A형 간염 환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전세계 홍역 유행이 지속되면서 국내 홍역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해당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 반점,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A형 간염은 2차 접종 후 항체 양성율이 거의 100%, 홍역은 97%로 두 질환 모두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A형간염(12~23개월 사이, 6개월 간격으로 2회)과 홍역(12~15개월, 만 4~6세 총 2회) 예방접종 시기에 도래한 어린이는 반드시 접종을 실시하고, 정기 접종 일정을 놓친 어린이는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는 A형간염 면역의 증거가 없는 20~30대 성인과 외식업 종사자, 보육시설 종사자 등은 A형 간염 접종 권장 대상자로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홍역은 해외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홍역 유행국가를 확인하고 유행 지역 방문 전 MMR 백신(홍역·볼거리·풍진)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 접종력이 없다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한 후 출국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두 질병 모두 전염성과 유행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므로 나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타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접종해야 할 대상자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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