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만11-12세 여자 어린이(2006년, 2007년생)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암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은 유전형 HPV 16, 18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데,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2006년 1월 1일 ~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1~12세 여자어린이는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2006년생의 경우 올해 지원시기를 놓치게 되면 충분한 면역반응을 위해 필요한 접종횟수가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 또한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하므로 올해 안에 반드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HPV백신은 전 세계 71개국에서 약 2억 건 이상 실시되었고 안전성이 검증된 백신이다”며“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므로 꼭 놓치지 말고 적정시기에 접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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