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최근 경기도와 대전에서 홍역환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홍역예방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원시 보건소는 먼저 자녀들에게 적기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홍역유행 국가를 방문해야 할 경우 사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나온 호흡기 분비물과 비말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흡입했을 때, 공기로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면역력이 낮은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는 경우 90%이상 발병하는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이다.
또한 홍역은 잠복기가 7일 ~ 21일(평균10~12일)로서 급성발열을 포함하는 감기증상과 특직정인 발진증상(구강 또는 체내 홍반성 발진)을 가지고 있으며, 발진 4일 전후로 전염성이 높아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격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남원시 보건소는 홍역환자 접촉대상자로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은 경우 안내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고, 기본 예방수칙(마스크 착용하기, 기침예절, 손씻기)을 준수하여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꼭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2월 초 도내에서도 홍역환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내 접촉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며“홍역환자와 접촉하였거나 유행국가를 방문한 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보다는 남원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는 경우 97%의 예방효과(1차 93%, 2차 97%)가 있으며, 1차 접종 후 4주 간격으로 접종을 실시해야야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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