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지난 1일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 10개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했다.
보건소는 지난 8월부터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 20곳을 돌아다니면서 번개탄 등 가스 중독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관련 스티커를 제작하여 번개탄 봉지 위에 부착하는 등 사업주를 대상으로 번개탄 판매개선에 대한 설명과 자살 예방 교육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업소는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관련 스티커가 부착된 번개탄을 판매하고, 판매 시 구매자에게 사용 목적을 묻고, 번개탄 위험성 정보와 정신건강 상담 정보가 인쇄된 친환경 번개탄 전용 봉지에 홍보물과 함께 번개탄을 판매함으로써 번개탄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 자살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해서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된 업소 대상으로 월 1회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지역주민의 올바른 번개탄 사용을 위한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생명존중 문화 조성 확산에 힘써 나가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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