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소장 이순례)는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남원시만의 특화사업인 국악 힐링 교실을 6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에는 보절면 다산마을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9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악 힐링 교실은 작년 겨울과 올 초 농한기동안 지역 곳곳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우울감이 높은 마을 및 최근 3년 자살시도가 있었던 마을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의 걱정과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파악한 장ㆍ단점을 보완해 어르신들의 흥미유발을 위한 흥겨운 국악 한마당으로 시작해 향기요법, 원예요법 등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했다.
한편, 남원시 2013년도 노인 자살 19명에서 2014년 10명, 2015년 7명, 2016년 11명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 자살 및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함께 모색하고 협력해 추 진함으로써 노인 자살률을 낮추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평화로운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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